전위미술을 연상시킬 만큼 창의적 작품도 많다.
도기(陶器)는 세계 여러 곳에서 만들었지만.현대미술 뺨치는 창의적 작품 빼어난 작가들 익명 속에 묻혀 상공업 경시한 주자학의 폐해 예술을 국부로 연결하지 못해 일본엔 이름 남긴 조선 도공들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 되기도 리움미술관 백자전 ‘군자지향 화제 전시를 기획한 리움미술관 이준광 책임연구원은 군자는 곤궁 속에서도 굳세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전위미술을 연상시킬 만큼 창의적 작품도 많다.더욱이 백자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조선뿐이었다.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모두 임진왜란 당시에 포로로 끌려가 일본의 도자기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
요즘 화제인 ‘조선의 백자.(…)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
관리들의 억압과 착취 그리고 무능력한 정부 탓에 그나마 존재하던 산업은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다.
고된 시기에도 예술적 끼와 유머가 있었구나라는 감탄이 나온다.그래도 그는 조선인은 훌륭한 본성 때문에 현명한 정부가 주도하는 변화된 상황에서라면.
실제로 ‘백자철화 어문병(사진 1)에 그려진 발 달린(!) 물고기는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 같다.2018년 일본 아리타 백파선갤러리에 세워진 조선의 여성 도공 백파선(百婆仙·1560~1656)의 동상.
백자청화철화 삼산뇌문 산뢰(의례용기).리움미술관 ‘조선의 백자.